한화 유민 1군 콜업 당일 지명타자 5번 타순 선발 라인업 포함 김경문 감독 "기회줄 필요있어" [MD 잠실]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전날(3일)과 견줘 선발 출전 선수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
1루수 겸 1번타자로 나오는 김태연, 3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오는 노시환 그리고 포수 겸 6번 타순에 자리한 허인서를 제외하고 5명이나 바뀌었다. 특히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유민(외야수)이 바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오른손 타자인 그는 지명타자 겸 5번 타순으로 나온다. 유민은 대치중과 배명고를 나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아직까지 1군 경험은 없다.
육군 현역병으로 병역 의무를 다했고 올 시즌 개막 후 퓨처스(2군) 리그에서 49경기에 나와 타율 0.333(144타수 48안타) 5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2루타 13개를 때려 장타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크게 준 이유에 대해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을 비롯해 그동안 주전으로 많은 경기에 나온 선수들에 대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추스릴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한 "페라자의 경우에는 최근 경기에서 잘 맞지 않다보니 스트레스도 받았을 거라 본다"며 "이런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페라자는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과 이번 3연전 두 경기에선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 감독은 유민에 대해 "퓨처스에서 타격 성적이 좋았다"며 "기존에 많이 뛰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필요가 있었다. 이 선수들도 잘하면 더욱 좋은 일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유민이 1군 등록되고 최인호(외야수)가 이날 말소돼 퓨처스 리그로 이동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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