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아내에게 '악연' 연기 물었더니 소름 끼친다더라" [인터뷰②]

김현서 2025. 4.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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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박해수가 가족을 생각하며 웃음 지었다.

9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악연' 박해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해수는 한밤 중 의문의 사고를 목격하는 인물로, 사고를 은폐하려는 '안경남'(이광수 분)의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묵인의 악연'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박해수는 연예계 '사랑꾼'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가족들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그는 "소름 끼친다더라"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박해수는 "주변 사람들도 육교 장면을 제일 많이 기억해주신다. 사실 그 앞에 나왔던 한의원 장면에서 목격남이 좀 부족해 보이는 인물로 나오지 않나. 그 이후 장면이라 더 그런 것 같다. 캐릭터가 잘 형성된 것 같아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2019년 1월 6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박해수는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사실 인터뷰에 오기 전에 육아휴직으로 1년 쉬었던 실장님께 전화를 했었다. 존경스럽더라. 아이를 키운다는게 정말 어마무시하다. 사실 아빠는 밖에 나가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 엄마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아빠로서 책임감을 가지자는 생각보다는, 가끔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내 아버지를 봤던 그 시절이 떠오를 때도 있다. 그리고 아들이 나를 따라 하는 행동을 보면서 '이게 안 닮을 수가 없는 거구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수는 "4살짜리가 호주머니에 손을 꽂고 다닌다. 또 드러누워서 '뽀로로'를 보고 있더라"라며 "행동이 너무 거울같다"라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 도움이 됐던 것도 있다. 정말 소중한 존재니까, 내 일을 더 소중히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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