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굿파트너'?...'양육권 분쟁 中' 박지윤-최동석, 상간자 맞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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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을 놓고 이혼 조정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각각 상간자로 의심되는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결혼 14년 만에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한 박지윤과 최동석이 각각의 상간자로 인해 혼인 생활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진행 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당일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단독에서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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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양육권을 놓고 이혼 조정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각각 상간자로 의심되는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결혼 14년 만에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한 박지윤과 최동석이 각각의 상간자로 인해 혼인 생활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진행 중이다.
박지윤은 최근 일간스포츠 인터뷰를 통해서 "결코 불륜행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억울해도 대응하지 않았지만 이젠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결혼 생활 도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지윤은 지난해 최동석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6월 박지윤은 여성 A씨가 최동석의 상간녀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달 30일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최동석은 "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당일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단독에서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윤, 최동석 쌍방이 서로의 불륜을 주장하며 맞고소를 한 것. 한 때 방송을 통해 단란한 가정생활을 공개했던 박지윤, 최동석의 시끄러운 이혼 소송에 휘말리자, 많은 누리꾼들은 복잡한 이혼 소송 갈등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던 드라마 '굿파트너'와 다를 바가 없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지윤과 최동석 모두 상간자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지윤은 최동석이 주장한 남성 A씨와의 미국 동반 여행에 대해서 "오랜 동창과의 동행이었고 부적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최동석 역시 잘 알고 있다."면서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최동석 역시 한 네티즌이 SNS의 댓글로 "이거 사실이라면 충격인데요. 만약 도덕적으로 혹은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 라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뭔가 쩝쩝쩝"이라고 하자, "법적 도적적으로 부끄러운 일은 없다"고 당당한 입장을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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