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어두운 이면"...호시노 리조트의 등장으로 변하는 오사카 슬럼가!

조회 8,8372025. 1. 18.

1. 오사카의 숨겨진 슬럼가, 아이린 지구

jbpress

일본은 일반적으로 치안이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혼자 여행하기에도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오사카는 깨끗한 거리와 친절한 주민들 덕분에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오사카에는 ‘아이린 지구’라는 일본 내에서도 악명 높은 슬럼가가 있습니다.

아이린 지구는 1990년대 초반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이후 빈민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정부가 무상 급식과 무료 숙박 쿠폰을 제공하자 전국의 노숙자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고, 이후 값싼 숙소와 낮은 물가 덕분에 가난한 노동자들이 머무는 지역으로 변모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가난하고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2. 유튜버가 전한 아이린 지구의 현실

e-aidem

도쿄에 거주하는 유튜버 '도쿄규짱’은 아이린 지구를 방문해 동네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습니다. 그가 방문한 음식점에서 들은 대화들은 이 지역이 단순한 슬럼가 이상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거리의 혼란스러운 분위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남성이 “멍청이들 왔네, 꺼져버려!”라고 외치거나,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음식점에서의 대화: 가게 주인은 유튜버에게 “이곳은 위험한 곳에서 도망친 사람들, 법망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숨어 사는 곳”이라며 조심할 것을 권했습니다.

사연 많은 주민들: 유튜버와 대화를 나눈 한 남성은 과거 상해죄로 두세 번 체포된 적이 있으며, 벌금으로 1000만 원을 낸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영상을 본 일본인들도 이 지역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옛날에는 우스갯소리로 시체가 굴러다니는 지역이라 불렸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3. 변화를 꿈꾸는 아이린 지구, 리조트의 등장

YouTube@도쿄규짱 gyujjang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이 저렴한 숙소를 찾아 아이린 지구를 찾으면서, 지역 이미지를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2년 보수 개혁파 하시모토 시장은 ‘니시나리 특구 구상’을 발표하며, 이 지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려 했습니다.

그중 하나로, 30년간 방치된 부지에 들어선 호시노 리조트 ‘OMO7 오사카’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럭셔리와 저렴함의 공존: 현대적인 시설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리조트는 슬럼가의 이미지와는 대조적입니다.

방문객 후기: “호텔은 훌륭하지만 주변 환경은 개선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치안이 걱정됐지만 며칠 지내보니 장점이 더 많았다”는 리뷰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여행객을 위한 주의사항과 팁

YouTube@도쿄규짱 gyujjang

아이린 지구는 일본 내에서도 독특한 문화를 가진 지역으로, 호기심 많은 여행객들에게는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안이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 늦게 혼자 다니는 것은 피하세요.

사진 촬영 시 주의: 거주민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합니다.

안전한 숙소를 선택: OMO7과 같은 검증된 숙소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에 있는 저작권는 이앤투어픽에게 있습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