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성(미트윌란)이 오랜만에 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조규성의 근황을 공개했다.
짧은 분량의 영상에서 조규성은 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어주며 밝은 근황을 전했다. 특히 짧게 자른 머리카락이 눈에 띄었다.
조규성은 "많은 팬 그리고 그라운드에 서는 게 그립다"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덴마크)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첫 시즌 12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7일 경기를 끝으로 수술을 받았고 현재까지 뛰지 못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이에 대해 "합병증으로 재활 기간을 연장했고 확실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이때부터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조규성을 꾸준히 관찰 중이다. 지금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