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프로젝트’ 인재 지방대서 키운다⋯동해 GS AI데이터센터 전문인력 강원도에서 양성
GS그룹, 동해 AI데이터센터 인력 강원도에서 양성 방침
지방대-기업 간 협약에 따라 인력 수요만큼 정원 외 모집
첨단학과 신설, 개편해온 강원권 대학들 활로 모색 촉각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기 위해 지방대학 정원 제도 유연화를 추진한다.
특히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인 GS 동해 AI데이터센터 역시 전문인력을 강원지역 대학에서 양성한다는 계획이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9일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첨단분야 인재를 신속히 양성하기 위해 대학 정원 제도 유연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 피지컬 인공지능,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국가전략 사업이다. 강원자치도의 경우 GS동해 AI데이터센터와 강릉권 SK AI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 포함돼있다.
GS그룹은 지난 6일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 AI데이터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강원지역 대학에 AI데이터센터 학과를 신설해 전문 인력을 수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GS그룹은 GPU를 운영하는 인력이 국내에 부족한 현 상황과 이에 따른 전문 인력 육성 필요성을 짚으면서 도내 대학과의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상호 지사도 이날 협약에 앞서 대기업의 강원 진출을 계기로 지역 인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준비를 차질 없이 해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부의 조치와 기업의 호응에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인구 유출로 위기에 빠진 도내 대학들이 첨단학과를 신설·개편하며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우선 ‘지역협약정원제’와 ‘인재양성 신속트랙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역협약정원제는 지방대가 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초과 인력 수요만큼 정원 외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인재양성 신속트랙제는 지방대가 전과와 정원 외 편입학 등을 활용해 필요한 인재를 2년 안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강원대는 AI융합학과 (춘천캠퍼스), 전자반도체공학부( 강릉캠퍼스), 첨단AI공학과(삼척캠퍼스), AI콘텐츠공학과(원주캠퍼스) 등 첨단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의 인공지능융합학부, 상지대의 반도체융합전공,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AI반도체학부, 가톨릭관동대의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등도 변화된 산업 수요에 빠르게 발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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