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절임 배추 할인 행사에 오픈런·최단 기간 완판
김효인 기자 2024. 10. 26. 17:55
대형마트의 절임배추 예약 판매가 최단 기간 완판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긴 폭염으로 배추 값이 오른 상황에 수요층이 몰린 것이다.
이마트는 전날인 25일 시작한 절임배추 사전 예약 물량 7만 박스가 26일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모두 소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사전 예약 대상 6만 박스가 예약 시작 4일차에 소진됐다.
이날 이마트는 일반 절임배추 가운데 2만 박스(20kg)를 최종가 2만 6000원에 판매했다. 매장 픽업 예약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 3000점 적립 혜택을 추가하면서다. 이마트 절임배추의 작년 최저가는 2만9000원대였다.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이마트 매장마다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또한 지난 1일부터 카드 행사를 포함해 박스(20㎏)당 2만9000원대에 절임 배추를 예약 판매했다. 총 3만박스 물량이 판매 개시 첫날 모두 소진됐다.
홈플러스는 지난 9일부터 행사 카드 결제시 절임배추 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해 대상이 되는 5000박스가 대부분 행사 시작 첫날 소진됐다.
대형마트들은 사전 계약을 통해 절임배추 물량을 작년보다 늘리거나 판매가를 비슷하게 유지하는 식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구시, 내달 1~5일 ‘대구 ·경북 행정통합’ 구군 설명회 개최
- "파병 북한군 수용 작전명은 '동방계획'…러, 부대 운용 사령관 임명"
- 축구스타·억만장자도 데이트 못한다... 완벽한 그녀의 정체
- 치매 노모 태우고 바다 돌진한 형제… 살아남은 동생은 ‘중형’
- 록히드마틴, “무인 자율 조정, AI...거실 소파에서도 블랙호크 몰 수 있다”
- [오늘의 운세] 11월 1일 금요일(음력 10월 1일 己巳)
- 인천시, 14조9000억 내년도 예산안 편성...‘민생 지원‧미래 준비’ 주력
- 대구 막걸리 성지 불로동서 ‘막걸리 축제’ 열린다
- 장손에게만 건물 남기겠다는 아버지, 유산 다툼 날까요
- 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0%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