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7일부터 경산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2025 경산시티투어’가 시작되며, 경산의 새로운 매력이 본격적으로 공개된다.
버스에 몸을 맡기고 경산을 한 바퀴 도는 이 투어는 역사와 자연, 감성을 아우르며 색다른 하루를 선사한다. 과연 어떤 장소들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경산시티투어

이번 시티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다. 단순히 장소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어 여행의 깊이가 확연히 달라진다.
주요 코스로는 불교 성지로 알려진 갓바위와 신라 시대 사찰인 불굴사, 영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반곡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삼성현 공원, 그리고 경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립박물관까지 빠짐없이 포함된다.

전통적인 명소들만 있다면 시티투어가 지루할 수도 있을 터. 하지만 ‘2025 경산시티투어’는 최근 여행 트렌드도 빠짐없이 반영했다.
특히 감성적인 카페거리를 코스에 포함시켜,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층의 니즈도 충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SNS에 올리기 좋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페들과 지역 특색이 담긴 음료, 디저트는 여행 중간의 힐링 포인트가 되어준다.

경산 시티투어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더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수시 코스도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일정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주말을 활용해 가족끼리 나들이처럼 다녀올 수도 있고, 평일을 활용한 소규모 여행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단돈 5,0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이번 시티투어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교통비와 가이드 비용, 주요 입장료까지 포함된 이 금액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선택지다.
더불어 10명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이 제공돼, 학교나 기관 단체 활동으로도 적극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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