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자레인지를 씁니다.
불 대신 간단한 버튼 하나로 음식이 순식간에 따뜻해지니까요.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 전자레인지 사용 습관이 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조리 방식 중 하나라고 경고합니다.

문제는 조리 과정에서 생기는 화학 변화입니다.
전자레인지로 가열할 때 플라스틱 용기가 고온에 노출되면 내부의 화학물질이 미세하게 녹아 음식으로 스며듭니다.
특히 일부 플라스틱은 전자레인지 가열 시 비스페놀A(BPA) 등 유해물질을 배출할 수 있고, 이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면 호르몬 교란·간 피로·염증 반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전자레인지 특유의 열의 불균형입니다.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겉은 뜨겁고 속은 덜 데워진 채로 남는 경우가 많아 세균이 일부 살아남기도 하고, 단백질이 부분적으로 변성되며 지방이 산화되어 트랜스지방 유사 물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의 음식을 반복 섭취하면 간의 해독 부담이 늘고 피로와 염증이 누적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권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을 완전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유리·도자기 용기를 쓰고 플라스틱은 피하세요. 가열 전 음식 전체를 섞어주고 짧은 시간으로 나눠 데운 뒤 중간에 한 번씩 저어주면 열이 고르게 퍼집니다. 또한 같은 음식을 여러 번 재가열하지 마세요.” 편리함을 택하기 전, 한 번만 생각해보세요 — 따뜻함보다 안전함을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