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오나라의 마지막 황제, 폭군 손호

결국 손권은
차기 황태자를 셋째도 넷째도 아닌
일곱 번째 막내아들 손량을 삼았고

손권 사후 9살짜리 꼬마가
2대 황제가 됩니다.

이후로도 오나라 황제를 두고
황족들과 귀족들 간의
황제 쟁탈전이 있었고

마지막 4대 황제 손호가
즉위하기까지
오나라 내부적으로
한시도 편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이 타이밍에 촉한이 멸망해서
촉한에선 오나라에
구원요청을 할 수도 없었고
해도 오나라가 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나라의 마지막 황제가 된 손호는 어마어마한 폭군이었습니다.

유능한 재상들을 전부 죽이거나 내치고
매년 수많은 신하들과 대신들이 갈려나갔습니다.

충언하거나 직언하면
목이 달아나는 세상이었고
당연히 조정엔 이상한 간신들만 드글거렸겠죠.

마치 마지막 촉한처럼요.

마지막 촉한에도 강유라는
유일한 희망이 있었듯
오나라의 마지막에도
유일한 희망이 있었으니

바로 육손의 아들
육항이었습니다.

육항은
진나라-오나라 국경지대 형주를 지키고 있던 사령관이었던지라
폭군 손호의 칼부림을 피할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