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 요즘 상복 터졌다" 이번엔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의 대형 SUV'로 뽑혔다

“크기보다 배려가 먼저였다”…여성 심사단이 선택한 현대차 아이오닉 9

5m가 넘는 대형 전기 SUV가 ‘여성들의 선택’을 받았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가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 아이오닉 9

현대차는 14일 아이오닉 9가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최고의 대형 SUV’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싼타페에 이어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현대 아이오닉 9

84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가 내린 결론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전 세계 5개 대륙, 54개국에서 활동하는 84명의 여성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참여하는 시상식이다. 안전성, 디자인, 성능뿐 아니라 실제 운전 환경에서의 편의성, 가격 대비 가치, 친환경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 아이오닉 9

올해는 2025년 한 해 동안 최소 두 개 대륙 또는 40개국 이상에서 출시된 차량 55대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소형 승용차부터 대형 SUV, 퍼포먼스카까지 총 6개 부문에서 각 부문별 최고 모델이 선정됐으며, 아이오닉 9는 대형 SUV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수상 차량들은 오는 3월 발표될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올라 경쟁을 이어간다.

현대 아이오닉 9

“대형 SUV의 기준을 다시 썼다”

아이오닉 9가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는 ‘탑승자 중심 설계’가 꼽힌다. 단순히 차체 크기만 키운 대형 SUV가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과 여유로운 좌석 배치, 장거리 이동에도 부담이 적은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심사위원단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강점이다. 대형 전기 SUV에 대한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실용성과 편안함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현대 아이오닉 9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 마르타 가르시아는 “아이오닉 9는 첨단 기술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빠른 충전 성능과 넉넉한 공간, 높은 완성도를 갖춘 모델로 대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안전성과 상품성, 이미 검증 끝났다

아이오닉 9는 이번 수상 이전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어 이름을 올려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를 획득했고, 유럽 유로 NCAP에서도 별 다섯 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영국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최고의 7인승 전기차’, 워즈오토 ‘2025 최고 10대 엔진’,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아일랜드 올해의 차 ‘올해의 7인승 자동차’ 등 주요 시장에서 연달아 수상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9

“전동화 플래그십의 방향을 보여준 모델”

현대차는 아이오닉 9를 단순한 대형 전기 SUV가 아닌,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로 보고 있다. 크기 경쟁이 아니라, 공간 활용과 주행 편의성, 안전성까지 포함한 ‘전동화 패밀리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다.

현대 아이오닉 9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는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기술력과 철학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형 SUV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꾼 아이오닉 9는 이제 ‘크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되는 차가 아니다. 전 세계 여성 심사단의 선택은, 이 차가 누구를 위한 대형 SUV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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