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보다 맨유가 더 빅클럽이라 이적했다"... 주전 밀려 맨유로 이적한 수비수의 합리화

남정훈 2024. 9. 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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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맨유로 이적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유와 뮌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마즈라위는 "두 클럽을 비교해 보면 어느 클럽이 다른 클럽보다 크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말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마도 바이에른 뮌헨보다 더 큰 클럽일 것이다. 그것이 내가 이직한 이유 중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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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맨유로 이적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유와 뮌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6일(한국 시간) "마즈라위는 바이에른에서 우승할 확률이 더 높은데, 왜 맨체스터로 갔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바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영입했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이달 초 볼로냐에서 이적했고, 레니 요로는 릴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그 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듀오인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에릭 텐 하흐의 맨유에 합류하는 데 동의했고 세 번째 영입을 완료했다.

마즈라위는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안토니와 마찬가지로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뛰었다.

마즈라위는 아약스에서 137경기에 출전했으며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시즌을 보냈으며 맨유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마즈라위의 맨유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완 비사카의 행보였다.

엄청난 줄다리기 끝에 결국 완 비사카가 웨스트햄으로 향했고 마즈라위가 맨유로 향했다. 마즈라위는 이적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마즈라위는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벌써 1도움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분명히 뮌헨에 남았다면 맨유보다 우승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마즈라위는 "두 클럽을 비교해 보면 어느 클럽이 다른 클럽보다 크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말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마도 바이에른 뮌헨보다 더 큰 클럽일 것이다. 그것이 내가 이직한 이유 중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주전 경쟁에 대한 불안감이었을 것이다. 마즈라위는 "또 다른 이유는 바이에른에서 2년을 보낸 후 다른 단계를 밟고 싶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즈라위는 마지막으로 "그곳에서는 괜찮다고 느꼈지만 다른 곳에서는 기분이 더 좋아지고 더 편안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에게 왔다"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는 양 팀 모두에게 이득인 이적이었다. 뮌헨은 오른쪽 풀백 뎁스가 출중한 상황에서 공짜로 영입했던 마즈라위를 이적료를 받고 보냈으며 오른쪽 풀백이 시급했던 맨유는 싼 가격에 좋은 퀄리티의 선수를 영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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