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산업 지도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자원인 전력과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방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전라남도 해남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성SDS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해남 솔라시도에 확정되어 2026년 8월 3일 공식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총사업비 약 2조 5,000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GPU 1만 5,000장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2025년 공모를 통해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며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구축이 확정되었습니다.
약 4만 9,000㎡ 부지에 연면적 약 1만 7,000㎡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여 2028년까지 GPU 1만 5,000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KT 등이 참여하며, 민관 합작법인 한국AI컴퓨팅센터(KOACC)가 2026년 6월 10일 설립되었습니다.
2026년 8월 3일 착공식이 열리며 사업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공급과 냉각 시설이 필수적입니다.
수도권은 전력망 확충에 한계가 있는 반면, 해남 솔라시도는 넓은 부지와 재생에너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풍부한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이 곧바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송전망, 변전 시설, 계통 연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현재 운영법인은 전력 사용 신청과 용수 인입 관로 공사 등의 기반 시설 준비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GPU 1만 5,000장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수적인 연산 자원입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27년에는 삼성SDS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조기 서비스도 추진 중입니다.
이 인프라가 구축되면 자체 시설 마련이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국내 AI 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해남이 주목받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2025년 10월 체결된 SK그룹과 오픈AI의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이 있습니다.
2026년 4월 해남 솔라시도와 전남 장성 첨단3지구가 후보지로 거론되었으나, 이는 후보지 검토 단계일 뿐 해남 확정으로 단정할 수 없으며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이 해남에 개별 공장을 짓거나 본사를 이전하는 것이 아니므로, 확인된 사업 범위와 투자 주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전남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국내 기업에 최대 50억 원의 투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모든 기업에 일괄 지급되는 금액이 아닙니다.
데이터센터 입지 결정에는 보조금 외에도 전력 공급 안정성, 통신망, 냉각용수, 부지 비용, 교통 및 인력 수급 등 장기적인 운영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기 위한 실제 착공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일정대로 완공 및 기반 시설이 확보되는지가 핵심 지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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