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격력은 날카로운데 측면 수비는 빈틈…가나전 공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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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는 빠른데 수비 뒤 공간은 약하더라."
5-3-2 포메이션으로 나선 가나는 측면 수비 뒤공간이 열리는 경우가 많았다.
송민규(전북)는 "포르투갈전에서 가나가 실점할 때 레프트백 뒤 공간을 내주면서 골을 허용하더라. 수비 뒤 공간 침투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노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가나의 수비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볼을 뺏은 뒤 측면 뒤의 공간을 노린다면 찬스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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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피드는 빠른데 수비 뒤 공간은 약하더라."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만날 가나는 아프리카의 복병이다.
가나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와 함께 좋은 피지컬이 돋보인다. 하지만 공격력에 비해 수비 조직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이 가나 후방의 약점을 잘 공략해 첫 득점을 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모아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반드시 가나전을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가나는 지난 25일 펼쳐진 포르투갈과의 H조 첫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가나는 안드레 아예우와 오스만 부카리가 득점을 올렸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 하파엘 레앙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날 가나는 수비에서 여러 차례 허점을 드러냈다.
일단 측면에서 상대 공격에 대한 압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크로스를 쉽게 내줬다. 5-3-2 포메이션으로 나선 가나는 측면 수비 뒤공간이 열리는 경우가 많았다. 포르투갈도 빠른 발을 갖춘 펠리스, 레앙 등이 이 공간을 노려 가나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2번째 실점 장면의 경우 왼쪽 측면 수비진이 잘못 걷어내면서 실점을 했고, 후반 35분 레앙의 골도 수비 복귀 과정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가 허술해 득점을 허용했다.
경기를 지켜봤던 태극전사들도 가나의 측면 수비 공략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송민규(전북)는 "포르투갈전에서 가나가 실점할 때 레프트백 뒤 공간을 내주면서 골을 허용하더라. 수비 뒤 공간 침투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노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가나의 수비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볼을 뺏은 뒤 측면 뒤의 공간을 노린다면 찬스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술한 수비와 반대로 빠른 속도와 좋은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은 경계 대상이다. 가나는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 등이 버틴 포르투갈 수비를 상대로 2골을 뽑아냈다.
특히 개인 능력을 활용한 측면 공격과 크로스에서 강점을 보였다.
정우영은 "가나가 정말 빠르기 때문에 우리도 뒤 공간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송민규는 "가나 선수들의 스피드가 빠르고 피지컬이 좋았다. 특히 개인 능력이 좋더라. 상대를 막기 위해서는 더 조직적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탄탄한 수비를 펼친 5명의 '김씨(김승규, 김민재, 김문환, 김영권, 김진수)' 수비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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