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생활권인데 비규제예요"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되는 '이 아파트' 전망 분석


최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시흥시가 민간분양에 나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시흥거모지구가 대규모 민간분양에 돌입한다.
시흥시 거모동·군자동의 약 152만㎡(약 46만 평) 규모에 달하는 시흥거모 공공택지지구에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번 분양은 총 7개 블록(주상복합 포함)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며, 1차 물량은 모아주택산업과 로제비앙건설이 선보이는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대방산업개발의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가 포함된다.

시흥시는 수도권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몇 안 되는 지역으로 금융·청약 측면에서 타 지역보다 월등히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공공택지로 개발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게 돼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시흥거모지구는 2018년 공공택지로 지정된 이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기반시설 구축을 맡아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규모는 총 1만405가구, 수용 인구 약 2만7,00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배곧·장현·목감·은계지구를 잇는 수도권 서남부 신흥 주거벨트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 세대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며, 84㎡ 기준 5.1m 광폭 거실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방 4개 구성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해 가족 단위 수요자에게 적합한 편이며 여기에 고급스러운 유리난간 창호를 도입해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해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 개통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

무엇보다 시흥거모지구의 가장 큰 강점은 신안산선 개통 호재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 한양대역에서 시흥·광명·구로를 거쳐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복선 전철로 총 연장 약 44.7km에 달한다.
신안산선은 내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출퇴근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거모지구 초입에는 신길온천역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중앙역(신안산선 환승역)과 연계될 예정이다. 개통 이후에는 여의도 금융가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직장인 중심의 주거 수요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거모지구는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한 실속형 주거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곡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분양 일정 및 청약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해제, 분양가상한제 적용, 교통 호재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시흥거모지구가 수도권 주택시장 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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