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는 무조건 몸에 좋다’는 믿음, 정말 괜찮을까요?
특히 상추처럼 잎채소를 매일 드신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상추 섭취와 대장암 위험에 대한 최근 미국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장내 세균이 ‘암 유전자’로 바뀐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상추와 같은 잎채소에 존재할 수 있는 특정 박테리아가 젊은 대장암 환자의 증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런 박테리아가 일부 장내 세균과 만나 암 유전자처럼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장 건강이 나쁜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젊은 대장암”의 증가, 단순한 유전 문제가 아닙니다

20~40대의 대장암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환경 호르몬, 가공식품 외에도 ‘잎채소류의 세척 부족’이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상추는 재배 과정에서 흙, 비료, 미생물에 쉽게 노출되고, 표면이 넓고 얇아 세균이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상추, 제대로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흐르는 물에 최소 30초 이상 문질러 씻기
2. 식초물(물 1L + 식초 1큰술)에 3~5분 담갔다가 헹구기
3. 식중독이 우려되는 날씨엔 데쳐서 섭취하기도 고려
4. 특히 면역 취약층, 위장질환자는 날로 많이 먹지 않기
우리 몸에 좋은 채소, 하지만 언제나 ‘깨끗하게, 제대로’ 먹는 것이 먼저입니다.
채소 섭취는 건강에 중요하지만, 잘못된 방식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상추를 드시기 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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