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작사령관 건강문제로 교체…후임엔 강호필 합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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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로 입원한 손식 육군 지상작전사령관(대장·육사 47기)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후임으로는 손 사령관이 입원한 이후 직무를 대리했던 '육사 동기생' 강호필 합동참모차장(대장)이 낙점됐다.
2일 국방부는 "10월 4일부로 지상작전사령관에 현 합동참모차장인 대장 강호필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군 당국은 손 사령관이 건강을 회복해 업무에 복귀하길 기대하며 강 차장을 '직무대리'로 지작사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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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방부는 “10월 4일부로 지상작전사령관에 현 합동참모차장인 대장 강호필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강호필 대장은 현행 및 합동작전 전문가이자 강한 추진력을 보유한 적입자”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지작사는 육군이 지난 2019년 옛 제1·제3 야전군을 통합해 창설한 ‘매머드급’ 사령부로 전방 지역 방위를 총괄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1일 한국군 통수권자로서는 처음으로 지작사를 방문해 “북한이 만약 침략하면 곧바로 종말을 맞게 된다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손 사령관은 건강 이상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아왔다. 당초 군 당국은 손 사령관이 건강을 회복해 업무에 복귀하길 기대하며 강 차장을 ‘직무대리’로 지작사에 파견했다. 그러나 현재 그의 건강상 임무를 온전히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강 차장을 정식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16년만에 4성장군으로 합참 차장직을 맡았던 강 차장이 지작사령관을 맡게 되면서 하반기 장성 인사에서 연쇄적인 후속 인사가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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