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주택 가격 완만히 상승 가능성‥금리 인하 속도 신중히 결정"

박윤수 yoon@mbc.co.kr 2024. 10. 14.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분간 수도권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이 총재는 "그동안 통화 긴축 기조에 힘입어 물가 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물가, 성장, 금융 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 관계를 면밀하게 점검해 앞으로의 금리 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답변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분간 수도권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통해 "정부의 대출 규제와 은행 대출 태도 강화,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등은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또 기준금리 인하 속도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그동안 통화 긴축 기조에 힘입어 물가 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물가, 성장, 금융 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 관계를 면밀하게 점검해 앞으로의 금리 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로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면서도 "국내외 금융 여건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 다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간 소비에 대해서는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은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가계 실질 구매력이 개선됨에 따라 점차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5824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