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도 올레길 생긴다…제주올레, 괌관광청과 협약

제주올레의 4번째 해외 자매 길이 괌에 조성된다.

규슈올레, 몽골올레, 미야기올레에 이어 괌에도 걷기 길 올레가 만들어지는 것.

괌 탕기슨 비치 걷는 여행자들. / 연합뉴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괌정부관광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괌정부관광청은 최근 웰니스 여행과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괌의 자연을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트레일 관광 콘텐츠 '괌올레'(Guam Olle)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괌정부관광청은 괌올레 조성과 운영을 총괄하고, 제주올레는 루트 설계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길 표식 디자인,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하게 된다.

괌정부관광청은 올해 현지답사와 노선 개발을 시작으로, 내년 공식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안은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대표이사는 "걷기는 한 지역의 자연과 문화,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깊게 만날 수 있는 여행 방식"이라며 "제주올레가 축적해 온 트레일 조성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괌만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레진 비스코 리 괌정부관광청장은 "괌올레는 괌의 자연과 지역 고유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올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웰니스·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