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 대표팀이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2군도 아닌 3군 전력으로 나선다.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오는 7월부터 열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소집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다. 따라서 의무 차출이 아니기에 유럽파 등을 제외됐다. 이는 4개국 모두 마찬가지다. 모두 국내파, 아시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일본 역시 J리그 중심 선수들로 구성됐다. 대회 특성상 1.5군, 2군급 선수들로 나서는데 일본은 아예 3군급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J리그 최고 팀이라 불리는 우라와 레즈 선수들이 전원 제외됐다.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배려로 소집에서 제외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라와 선수들은 미국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 다녀왔다. 체력적으로 안 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