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측근 "안나, 암 초기 발견 많이 호전됐다..'슈돌' 하차 NO" (인터뷰)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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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안나 부부의 측근이 안나의 암투병과 관련해 자세한 상황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박주호와 안나의 측근은 OSEN에 "박주호 선수의 아내 안나 씨가 암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은지 1년이 좀 안 됐다"며 "처음 발견했을 땐 안나 씨를 비롯해 박주호 선수도 많이 놀랐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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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박주호-안나 부부의 측근이 안나의 암투병과 관련해 자세한 상황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박주호와 안나의 측근은 OSEN에 "박주호 선수의 아내 안나 씨가 암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은지 1년이 좀 안 됐다"며 "처음 발견했을 땐 안나 씨를 비롯해 박주호 선수도 많이 놀랐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측근은 박주호 가족들과 관련된 매니저 일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며, 안나가 암투병을 하는 동안 가족들은 물론 박주호 선수가 가장 힘들어했다고 알렸다.
측근은 "아무래도 남편인 박주호 선수가 제일 힘들어했다"며 "그래도 다행히 암을 초기에 발견해 (나쁜) 암세포도 많이 사라졌고, 병원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결과가 좋다고 했다.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니까 앞으로 좋은 소식이 있으면 부부가 직접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나는 암투병을 하는 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했는데, 이에 대해 측근은 "무엇보다 치료에 전념하는 게 우선이라서, 자연스럽게 SNS와 유튜브를 중단했다. 그러면서 팬들도 많이 궁금해하셨던 것 같다"며 "이제는 조금 더 자주 소식을 전하고 소통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향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에 대해서는 "안나 씨의 치료와 별개로 '슈돌'은 계속 출연한다"며 "박주호 선수와 삼남매를 계속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나는 20일 자신의 SNS에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모든분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라며 많은 의사, 간호사들의 이름을 게재했다.
이어 "제가 특별히 표현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제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난 한 번도 길을 잃은 적이 없고, 당신은 모두 내 행복의 일부다. 그리고 내가 소통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을 계속 사랑해주는 당신에게 제가 침묵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영어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또한 "(투병으로 인해) 어쩌면 행복한 모습을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틀렸다"며 "난 너무 행복하다. 물론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안나는 "방사선 치료는 차치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겠다. 날 살리고 계속 살아가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온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만약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나쁜 세포들과 싸우고 있다면, 난 당신에게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낸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화이팅 #asanmedicalcenter(의료센터) #cancerinstitute(암연구소)"라며 투병 중인 상황에서도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 hsjssu@osen.co.kr
[사진] 박주호 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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