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성료, 5000만원·2000만원 걸린 우승자는 누구

이정호 기자 2025. 11. 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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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씨가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신페리오 방식의 본선에서 우승한 뒤 이형규 뱅골프 대표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0만 원을 받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결선 챔피엄으로 2000만을 받은 임금아 씨. 뱅골프 제공



이은미 씨(58)가 국내 최초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 씨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시 골프클럽 Q에서 끝난 ‘하나카드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씨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본선에서 네트 스코어 77타를 기록한 뒤 핸디캡 7.2타를 적용받아 최종 69.2타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씨는 “늘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남편, ‘잘하고 오라’며 응원해 준 두 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국내 아마추어 대회 중 최다 상금이라고 들었는데 그 주인공이 돼 매우 기쁘다. 함께 골프를 즐기는 선후배들과 해외여행 경비로 나누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1년 40대 중반에 동네 친구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한 이 씨는 핸디캡 6이며, 골프존카운티 안성 H에서 베스트스코어 70타를 기록한 바 있다.

총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3번 우드로만 티샷하는 규정을 적용해 진행됐다. 이 씨는 “3번 우드는 솔직히 어려운 클럽이다. 미스샷이 날까 봐 더욱 집중해서 쳤다. 드라이버는 보통 190m를 치는데 뱅 3번 우드는 180m 가까이 나갔다. 가볍고 비거리가 좋아 티샷용으로도 손색이 없었다”고 말했다.

결선은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플레이를 혼합한 변형룰로 진행됐다. 40년 골프 경력의 임금아 씨(60) 우승을 차지해 상금 2000만원을 챙겼다.

김상희 씨(56)는 팜파스 7번 홀(파3·86m)에서 캘러웨이 50도 웨지로 티샷한 공이 컵에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 여수 히든베이호텔 스위트 객실 1박 숙박권(2인 조식 포함)을 홀인원상으로 받았다. 김 씨는 “태어나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티샷할 때 느낌이 좋았는데 살짝 짧아 올라만 가라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놀랐다”고 말했다.

박현미 씨는 팜파스 2번 홀에서 3번 우드로 187m의 티샷을 날려 롱기스트상을 수상했고, 임해영 씨는 팜파스 4번 홀에서 티샷을 컵 1m에 붙여 니어리스트상을 받았다. 두 선수에게는 크랙앤칼 투어 캐디백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여성 골프 인구 확대와 생활 체육 활성화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하나카드(대표 성영수)와 뱅골프(대표 이형규)가 공동 기획했다. 이형규 대표는 “골프업계가 새로운 활력 동기가 필요한 시점에 사상 최고의 상금과 시상품을 걸고 하나카드와 함께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쉽고 편하며 반발력이 극대화된 클럽과 골프공 등을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으로 고도화해 골퍼들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고 재미있는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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