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팬들에게 감사 인사 "함성과 성원에 걸맞는 선수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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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이강인은 최근 라리가에서의 빼어난 활약에 힘입어 무려 1년 6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럼에도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팬들은 '이강인'을 연호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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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함성과 성원에 걸맞는 선수되겠다"
이강인(마요르카)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해외파와 국내파가 모두 모여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에서 승리를 거둔 벤투호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이날 경기가 아쉬웠던 선수도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한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이강인은 최근 라리가에서의 빼어난 활약에 힘입어 무려 1년 6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러나 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없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과 27일 카메룬전 모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강인에게도 아쉬운 일이었지만, 이강인의 플레이를 보지 못한 팬들 역시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카메룬전에서는 이강인의 얼굴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큰 환호성이 울렸다. 그럼에도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팬들은 '이강인'을 연호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쉽지만 언젠가 팬분들 앞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시기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그 함성과 성원에 걸맞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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