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101km 주행한다" 덴자, 6천만원대 플래그십 세단 'Z9' 공개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플래그십 세단 'Z9'을 공개했다.
덴자 Z9의 외장디자인은 세련된 헤드라이트와 독립적인 LED 조명 스트립이 결합됐으며, 양 측면에 레이저 레이더가 장착된 블랙 매시 에어 인테이크가 탑재됐다.
측면부는 마치 포르쉐 파나메라처럼 매끄러운 루프라인은 가졌고, 곡선이 강조된 캐릭터 라인과 팝업 도어핸들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수평형 테일램프와 덴자 로고 조명, 바디 컬러로 마감된 리어 범퍼가 특징이다.
Z9은 D세그먼트 대형 세단으로 PHEV 모델은 전장 5,235mm, 전폭 1,990mm, 전고 1,500/1,518mm, 휠베이스 3,125mm의 웅장한 차체를 자랑한다. BEV 모델은 전장이 5,180mm로 약간 짧지만, 휠베이스는 동일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실내는 13.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3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13.2인치 프론트 조수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5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Z9 GT의 디자인을 유지했다. 기어 시프터도 업그레이드돼 중앙에 수납공간, 컵 홀더, 중앙 팔걸이를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 모델의 경우 전면 모터 최대출력 230kWh, 후륜 듀얼모터 각각 240kW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CLTC 기준 630km 주행이 가능하다.
PHEV 모델은 152kWh 출력의 2.0T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3.6초의 제로백을 달성했다. 또한 38.5kWh 배터리로 전기 주행 시 201km,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최대 1,10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덴자 Z9의 가격은 PHEV 모델 33만 4,800위안(약 6,400만원), BEV 모델 35만 4,800위안(약 6,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