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팀을 잘못 골랐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자마자 부진…4경기 침묵→혹평·조롱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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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베냐민 세슈코(22)가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세슈코는 대기 명단에서 경기를 바라보다가 경기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다.
다만 세슈코의 존재감은 앞선 경기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세슈코는 혹평과 조롱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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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베냐민 세슈코(22)가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첫 4경기에서 이렇다 할 장면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맨유는 30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치열한 혈투 끝에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브루노 페르난데스(30)의 페널티 킥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이날 세슈코는 대기 명단에서 경기를 바라보다가 경기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다.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감독은 세슈코를 투입해 번리 수비진을 괴롭힐 생각이었다. 다만 세슈코의 존재감은 앞선 경기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남기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세슈코는 18분 동안 슈팅 2회, 패스 성공 3회, 지상 볼 경합 성공 1회가 전부였다. 후반 41분 우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한 게 유일하게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해당 장면에서 세슈코의 뛰어난 점프력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세슈코는 혹평과 조롱에 시달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금 이르긴 하지만, 세슈코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49·은퇴)보다 바웃 베호르스트(33·아약스)에 가까워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해당 게시글은 맨유 팬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았고, 이 매체는 머지않아 게시글을 삭제했다.
SNS상에서는 네티즌들의 조롱이 끊이지 않았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푸티 유머’는 세슈코가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보는 사진과 함께 “세슈코는 세계 최초의 8,000만 유로(약 1,301억 원) 서드 공격수다”라고 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맨유에 온 걸 환영한다”, “세슈코는 발전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인 세슈코는 뛰어난 제공권과 폭발적인 주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리는 최전방 공격수다.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에서 성장한 그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세슈코에게 거액 이적료를 안기며 큰 기대를 걸었다. 다만 아직 완전한 적응을 이루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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