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3000원~5000원 건기식 출시
비슷한 성분인데 저렴한 가격
소비자들 가격저항 우려에…보이콧 예고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가 시작된 이후 약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약사들이 기존 약국에 납품하던 제품과 비슷한 성분의 다이소용 건기식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이소 입점 제약사에 대한 불매 운동을 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약국에 시민들이 약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약국·약사 관련 전문지인 '약사공론'은 최근 약사 커뮤니티에서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뮤니티에는 "대웅제약 전문약 주문한 것 1000만원어치 반품했다", "대웅제약 예치금 돌려받고 주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남은 재고 다 털고 새로 주문하지 않겠다", "대웅제약 보이콧해야겠다", "전량 반품하려고 싸놨다" 등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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