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허리 아픈 이유?"...의사들도 추천하는 허리 통증 줄이는 ‘수면자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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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가 찌뿌둥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히 피로 때문만은 아닐 수 있는데요.

특정 척추 질환이 있거나 허리에 불편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라면 ‘수면 자세’가 통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허리와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세 하나로도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질환별로 적합한 수면 자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수면 자세만 잘 조절해도 약을 먹지 않고도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적합한 자세는?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라 불리는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인데요. 대부분의 통증은 이 탈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무릎 아래에 쿠션이나 베개를 받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약간 세우면, 허리에 실리는 압력이 분산되어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무릎을 안쪽으로 접는 새우잠 자세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디스크에 부담을 더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마치 무거운 짐을 한쪽으로만 들고 다니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입니다.

📌 척추관협착증이라면 ‘옆으로’ 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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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속의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마치 좁은 터널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다녀야 하는 상황처럼 불편한데요. 반듯하게 누우면 척추관이 더 좁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양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다리의 균형을 맞추고, 한쪽 팔은 쿠션 위에 얹는 자세가 이상적입니다.

척추가 약간 구부러진 이 상태에서는 신경이 눌리지 않아 통증이 덜하며, 마치 주차가 어려운 좁은 골목에서 살짝 차를 틀어 공간을 확보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 강직성척추염에는 딱딱한 매트리스와 엎드림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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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직성척추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척추가 서서히 굳어지며 몸이 앞으로 굽는 변형이 나타나기 쉬운데요.

이럴 경우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가 가장 도움이 됩니다. 단, 침대 매트리스는 푹신하기보다는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척추의 곡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데 더 유리합니다.

베개는 너무 높지 않고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해, 목뼈가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하루 15분 정도 엎드려 있는 시간을 가지면 상체가 앞으로 굽는 변형을 완화할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도 매우 효과적인데요.

이는 고개를 자주 숙이고 일하는 현대인이 스트레칭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는 원리와 흡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