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민 12G 7AS' SK슈가글라이더즈, 챔프 1차전서 삼척시청 제압 '통합 우승까지 -1'

김가을 2024. 4. 27.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을 꺾고 우승까지 딱 한 걸음 남겨놨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슈가글라이더즈는 27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신한 SOL페이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4대26으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을 꺾고 우승까지 딱 한 걸음 남겨놨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슈가글라이더즈는 27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신한 SOL페이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4대26으로 이겼다. '에이스' 강경민이 12골-7도움을 폭발했다. 그는 전반에만 8골을 넣을 정도로 펄펄 날았다. 송지은도 5골을 보탰다. 골키퍼 이민지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SK와 '업셋'을 노리는 삼척시청의 대결이었다.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챙겼다. 삼척시청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했다. 서울시청과의 준 플레이오프(PO), 경남개발공사와의 PO를 거쳐 파이널 무대에 안착했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삼척시청을 흔들었다.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삼척시청의 단점을 파고들었다. SK가 전반을 17-12로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삼척시청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를 야금야금 추격했다. 하지만 체력적 한계는 뚜렷했다. SK가 빠른 발을 이용해 연달아 득점했다. 삼척시청은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SK는 26-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SK는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 들이는 여유도 가졌다. SK가 34대26으로 승리했다.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기 MVP로 뽑힌 강경민은 "1차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다.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해보지 못했다. 더 간절했고, 기회가 주어질 때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말인데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 29일이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데 그때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