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 상반기에 순이익 3조 원을 돌파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록했다. 주력 계열회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증권, 신한라이프 등 3사가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3조3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도 4.1% 늘어난 1조5,491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5조7천1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2분기 이자이익 역시 2조8천6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2조2천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2분기 비이자이익도 1조2,65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7%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2.0% 증가한 2조9,001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6%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2조268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상승한 0.32%,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9%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순이익이 25.0% 증가한 2,589억 원을, 신한라이프는 10% 늘어난 3,44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신한카드는 2,466억 원으로 35%가 줄었다. 회사 측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 조달 및 대손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캐피탈도 상반기 순이익이 63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줄었다. 이자 자산 감소 등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와 유가증권 관련 배당금 수익 감소 영향이 컸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570원의 2분기 주당 배당금과 함께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 및 소각을 발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6,000억 원은 올해 말까지, 잔여 2,000억 원은 내년 초까지 취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