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 LIVE] "보통 공개 안 하는데" 수비수 팀 상대하는 앙리의 전략은?..."아자르에게 공을 주겠다"

주대은 기자 2024. 10. 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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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스피어' 감독을 맡은 티에리 앙리가 '실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전략을 공개했다.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vs1 대결, 슈팅 대결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콘셉트로 11:11 축구 본 경기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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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FC 스피어' 감독을 맡은 티에리 앙리가 '실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전략을 공개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이하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로, 10월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vs1 대결, 슈팅 대결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콘셉트로 11:11 축구 본 경기가 개최된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국내에서 전례가 없었던 대형 축구 캠페인인 만큼, 출전 선수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공격수팀 '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 피구, 셰우첸코, 오언, 히바우두 총 5명이 포진하며 감각적이고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판타지스타'이자 멀티 플레이어 델 피에로(이탈리아), 정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크랙(Crack)' 아자르(벨기에)도 출전해 팬들이 기대하는 화려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인다. 또, 중거리 슛이 장기인 '자블라니 마스터' 포를란(우루과이), 뛰어난 몸싸움과 활동량이 특징인 테베스(아르헨티나) 등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를 빛낼 예정이다.

이벤트 매치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FC 스피어' 감독을 맡은 앙리는 "평상시에 난 굉장히 승부욕이 강하지만, 이번만큼은 승부보다는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앙리는 이번 아이콘 매치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선수 시절에 맞붙은 경험이 있다. 이에 "선수 시절에는 정말 치열하게 상대 선수로 경쟁을 하고, 때로는 그런 과정에서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었다. 필드 밖에서는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여기서 다시 만나게 해준 주최 측 넥슨에 감사하다. 물론 선수들이 잘 준비를 해서 질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겠지만, 결국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앙리의 전략은 단순했다. 앙리는 "진지하게 경기에 대해서 말하면 보통은 훈련 시 팀에서 이런 경기를 한다. 그럴 때 주로 수비팀이 많이 이긴다. 그것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수비 팀을 상대로 어떻게 이길 고민해야 한다. 보통은 전략에서 공개를 하지 않지만 공을 뺏기지 않은 상태에서 에덴 아자르에게 공을 주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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