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욱 전 문경 부시장, 무소속 영덕군수 출마 선언

김영호기자 2026. 5. 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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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전문가로서 원전 유치 및 인구·복지 패키지 해결 약속
“돈으로 권력을 사는 구태 정치 끝내겠다”
장성욱 전 문경 부시장이 지난 7일, 영덕군 영해읍 대진항 인근의 도해단((蹈海壇)에서 6·3지방선거 영덕군수 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장성욱 캠프 홍보팀 제공.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이 배수진을 치고 지난 7일 영덕군 대진항 도해단에서 6·3 지방선거 영덕군수 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결과를 보며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돈과 권력이 결탁해 사익과 부패로 흐르는 역사의 과오를 영덕에서만큼은 되풀이할 수 없어 무소속 출마라는 힘든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자존심)가 없나"라는 영화 대사를 인용하며 "돈이면 군수도 될 수 있다는 오만한 인식을 깨고 영덕 군민의 무너진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27년간의 공직 생활과 청와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 대통합 실현, 원전 유치 및 패키지 해결, 실용 행정 및 소득 증대를 3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다른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군민을 품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원전 유치를 지렛대 삼아 중앙정부로부터 인구 감소, 일자리 부족, 의료·교육·노인복지 문제 해결을 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과 예산 낭비를 원천 차단하고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정책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후보는 "이순신 장군과 원균의 차이는 리더 한 사람의 역량에 있었다"며 "재정자립도 7.8%의 소멸 위기 영덕을 행정 경험이 전무한 초보에게 맡길 수 없다"고 말하며 실무 전문가론을 내세웠다.

끝으로 그는 "항구에 정박한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은 배를 만든 이유가 아니다"라며 "영덕이라는 거친 바다로 나아가 '돈으로도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군민과 함께 증명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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