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복수극 '더 글로리' 안길호 PD 학폭 인정 "사죄의 마음"

이승은 2023. 3. 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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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연출을 맡은 안길호 PD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안길호 PD는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을 통해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여자친구가 본인 때문에 놀림거리가 됐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안 PD가 필리핀 유학 시절 여자친구의 동급생들을 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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