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괜히 샀다.. 하이브리드 세단, 무조건 K5인 이유는요
하이브리드 사양으로도 나오는 기아 중형 세단 K5는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세련된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으로 패밀리 세단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는 K5는 쏘나타와 함께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무난한 차량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는데, 최근엔 그 인기가 한풀 꺾였다.
SUV, MPV 등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고, 쏘나타는 택시 모델의 도입으로 K5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 틈을 노리면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K5 하이브리드 사양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 9월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해당 모델의 출고 기간과 할인 조건을 자세히 알아보자.
K5 하이브리드 구성은?
기본 편의 사양도 풍족
우선 2024년형 K5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세 종류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엔진 라인업은 2.0 하이브리드,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및 LPG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브리드는 세단 특유의 정숙함과 함께 넉넉한 출력으로 힘에 부치지 않는 주행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5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첨단 운전자 보조(ADAS)기능이 전 트림에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엔트리급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앞좌석 열선, 통풍 시트 등 편의사양이 부족함 없이 적용된 점도 장점이다. 노블레스 트림부터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돼 보다 나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출고까지 한 달이면 돼
할인 적용되는 조건은?
9월 기아 납기표에 따르면 현재 K5 하이브리드는 출고까지 4주~5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하이브리드의 수요가 높은 요즘 1개월 안팎으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는 장점은 생각보다 크게 와닿는다. 또한 24년 5월 이전 생산된 재고 차량을 구매한다면 50만 원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K5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가격은 프레스티지 3,326만 원, 노블레스 3,662만 원, 시그니처 3,954만 원이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은 각각 3,183만 원, 3,519만 원, 3,811만 원이다. 여기에 50만 원 할인을 추가로 받는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쏘나타와 비교해 봤더니
할인 없고 대기 기간 4배
국산차 중에서 세련된 디자인에 연료 효율까지 좋은 차량을 선택한다면 K5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동급 쏘나타는 물론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을 통틀어 비교해 봐도 압도적으로 빠른 출고 기간, 페이스리프트 후 오래 지나지 않았음에도 적용되는 할인 혜택은 차량 구매와 관련한 고민을 조금은 덜어줄 것이다.
경쟁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가격 차이가 거의 나지 않지만, 현대차는 9월 기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할인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출고 대기도 4개월 이상으로 K5 대비 4배가량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세단이 필요하다면 3천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K5 하이브리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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