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송이 천일홍, 단 6주간만 열리는 특별한 정원

9~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양주시 ‘나리농원’)

한여름의 열기가 지나가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도시 외곽 한편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고요한 밭이었던 곳이 단숨에 꽃의 군락으로 바뀌는 이 풍경은 계절이 바뀌었음을 시각적으로 체감하게 한다.

그중에서도 9월부터 단 45일 간만 개장하는 한정 명소가 있어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일정을 맞춰 찾는다. 특별한 축제를 열지 않아도 꽃만으로도 충분한 이곳은 꽃과 사람, 풍경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하지만 이 시기엔 단 한 주도 늦을 수 없다. 개장 기간이 짧고, 일부 주차장과 입장 가능 시간 등 운영 조건도 제한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말에는 주차장 이용이 불가해 평일 방문이 권장되며 연령별 요금 체계도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양주시 ‘나리농원’)

짧은 개장 기간, 다양한 제한 조건 속에서도 이곳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7회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

“천만 송이 꽃밭 조성, 축제는 단 3일… 입장 시간·요금별 유의사항 정리”

출처 : 양주시 (2025년 양주나리농원 가을 개장 포스터)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812번지 일원에 위치한 ‘양주나리농원’은 양주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연 친화형 꽃단지다. 이곳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매년 가을 시즌이면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한다.

올해 가을 개장 기간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로 총 45일간 운영된다. 입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축제는 정식 개장 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며 이 시기를 기준으로 방문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에는 천일홍을 비롯해 다채로운 가을꽃이 농원 전역에 만개하고, 사진 촬영 및 관람을 위한 동선이 마련된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10월 말까지 농원은 개방되지만, 기존과 달리 일반 산책 통행 중심으로 운영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양주시 ‘나리농원’)

농원 전체는 평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일홍 외에도 나리꽃,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이 식재되어 있어 꽃 종류에 따른 관람 구역도 구분된다.

단순히 꽃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관람객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동선이 확보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또 나리농원 내부에서는 별도의 편의 시설보다는 자연경관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용 요금은 양주시 나리농원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유료로 운영된다. 개인 기준으로 어른은 2천 원, 청소년과 군인은 1천 원이며 단체 방문 시에는 절반 수준으로 할인 적용된다.

단, 만 13세 이하 아동, 만 65세 이상, 양주시 명예시민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요금 체계는 축제와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양주시 ‘나리농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개장 기간 동안은 매주 주말에도 운영된다. 다만, 주차장의 경우 평일에만 개방되므로 차량 이용 시 방문 요일에 유의해야 한다.

축제 기간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농원 인근에 임시 주차 공간이 마련될 수도 있어 공식 홈페이지 확인이 필요하다.

짧은 기간 동안만 만나볼 수 있는 천일홍 군락지, 자연과 함께하는 계절형 여행지로 양주나리농원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