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8일 옛 청사서 ‘경기기회마켓’ 개최
경기도가 18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청사에서 ‘수원맘 모여라’ 카페와 함께 하는 경기기회마켓을 개최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경기기회마켓에는 ‘수원맘 모여라’ 카페를 통해 모집한 중고 판매자 128팀, 지역 소상공인 13팀, 핸드메이드 작가 26팀이 참여한다.
행사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동물조명 만들기 ▲한지엽서 만들기 ▲업사이클링 커피클레이 공예품 만들기 ▲천연아로마 석고 방향제 만들기 ▲캔들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과 함께 ▲제이슨 박, 박준현 등 대중음악 공연 ▲마술, 비눗방울, 풍선아트,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가 들어간 인생네컷 촬영기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더운 날씨를 고려해 파라솔, 그늘막 등과 함께 캠핑 의자, 빈백 등을 행사장 내 곳곳에 설치해 편히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부터는 행사장 내 다회용기 사용으로 민선 8기 경기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플라스틱 제로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경기기회마켓은 도가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옛 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또 도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소상공인·공예작가·농업인에게는 자립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도는 지난해 민간 유명 벼룩시장과 함께 매월 정례적으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누적 16번째 경기기회마켓으로 수원맘 모여라 카페의 ‘나플나플’과 함께하는 첫 번째 행사다. 나플나플은 ‘나눔 플리마켓’의 약어로 중고 판매자 참가비는 매회 적립 후 연말에 누적 금액을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해련 도 자산관리과장은 “저렴하고 질 좋은 유아동 중고 물품 구입으로 자원절약 및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는 뜻깊은 행사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
#경기
Copyright © 1988-2024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ncheonilb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