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파우,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를 위한 브랜드 꿈꾼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졸업기업 밸런스파우가 반려동물과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밸런스파우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삶을 위한 균형 잡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프레그런스(향) 브랜드로 2024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에 참가했다. 지난해 말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주력 제품은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를 위한 룸 스프레이다. 반려견이 평소 안정된 상태에서 향에 노출시키면 불안과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 익숙한 향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람에게는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각에서는 강아지가 사람보다 후각이 민감한 만큼 인공적 향기가 부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인식도 있다. 미국에서는 동물에 대한 향료 사용 규정이 있는데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는 독성 있는 아로마 성분 리스트를 배포하고 있기도 하다.
밸런스파우는 ASPCA가 승인한 독성 없는 향료 성분 중에서도 마음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알파·베타 산탈롤을 함유한 성분의 다양한 배합을 시도했다. 그중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 조합을 특허 출원하고 향과 기능별로 캄올리, 미도워크, 리뉴우드 3종 제품을 선보였다. 향후 다양한 기능성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시작에 불과하다.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게 밸런스파우의 최종 목표다. 밸런스파우는 초창기부터 커뮤니티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제품 개발 철학과 기업 가치를 고객과 공유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창업 초기부터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커뮤니티 마케팅을 펼쳐오면서 지금도 하루 100명씩 팔로워가 늘고 있다. 재미는 물론 알찬 정보를 담아낸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매달 부산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 등 의미 있는 캠페인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승현 밸런스파우 대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러브앤독, 힐리온, 개들랜드 등 뜻이 맞는 지역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 “비즈니스 측면을 넘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밸런스파우의 비전을 공유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예비창업자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서도 예비창업자가 투자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투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
중기부가 지난해 말 공고한 '2025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 따르면 경남도는 44개 사업에 총 186억원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도 많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밸런스파우도 회사의 미션과 비전에 공감하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최근 합류한 디자인 팀장도 밸런스파우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끌려 문을 두드렸다. 이들에게는 반려견과 함께 출근하는 게 복지다.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두 임직원의 반려견 닥스훈트 '상남이'와 포메라니안 '하리'는 이미 밸런스파우 커뮤니티에서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브랜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성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정성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제작지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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