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초 상금 10억 원 돌파 눈앞, 김민규가 부산에서 새 역사 쓸까?...'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개최

강소영 기자 2024. 10.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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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KPGA 투어 18번째 대회인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기장에 위치한 아시아드CC 파인 및 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2억 원으로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2025~2026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4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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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디펜딩 챔피언' 엄재웅 사진┃KPGA

[STN뉴스] 강소영 기자 = 2024 시즌 KPGA 투어 18번째 대회인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기장에 위치한 아시아드CC 파인 및 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2억 원으로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2025~2026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며 12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7일에 열린 월요 예선에서는 총 7명의 선수가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상원(24)과 박일환(32)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고, 이창기(28), 이승찬(24), 김기환(33), 장용(36), 김준형(22)이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엄재웅(34)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엄재웅은 2023년 이 대회에서 15언더파 269타로 5년 만에 K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4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준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부산 출신 선수들도 고향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김승혁(38·금강주택), 김태호(29), 이지훈(38·ARIM), 박배종(38·하나금융그룹),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 등은 부산이 고향이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31·우리금융그룹)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수민은 지난 대회 이후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규(왼쪽)와 장유빈 사진┃KPGA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으로 5,978.64포인트를 쌓아 6개 대회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김민규(23·CJ)와의 포인트 차이는 489.85포인트이다. 장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김민규의 성적과 관계없이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김민규는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하며 9억 5,966만 7,469원의 상금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4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예정이다. 상금순위 2위인 장유빈도 우승 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가 가능하고 준우승 시 9억 원을 넘어설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5번 홀(파3)에서는 2024 NEO QLED TV, 13번 홀(파3)에서는 벤츠 C200 아방가르드, 16번 홀(파3)에서는 현금 5천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 갤러리 입장은 1, 2라운드는 2만 원, 3, 4라운드는 3만 원에 가능하며 부산 시민은 현장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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