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와주고도 이런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선의가 원망으로 돌아온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맹자는 베푸는 데에도 도가 있다고 했습니다. 마음만으로는 부족하고 방식이 맞아야 합니다. 도움을 줄 때 지켜야 할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상대가 청하기 전에 나서지 않습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방법을 정해주면 도움이 아니라 간섭이 됩니다. 특히 자식과 형제 사이에서 이 선을 넘기 쉽습니다. 필요할 때 부르면 가겠다는 말이 가장 큰 도움입니다.

2. 준 것을 다시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내가 그때 해줬잖아"라는 말 한마디로 지난 호의가 전부 빚으로 바뀝니다. 받은 사람은 갚아야 할 채무자가 되고 관계는 어색해집니다. 준 것은 잊는 것까지가 베푸는 일입니다.

3.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줍니다
무리해서 돕고 나면 서운함이 남고, 그 서운함은 반드시 말로 나옵니다. 내 생활이 흔들리지 않는 선까지가 도움입니다. 그 선을 넘으면 둘 다 다칩니다.
그럼 무엇부터 지키면 될까요?
세 가지를 다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번 도와준 이야기를 이번 자리에서 꺼내지 않는 것부터 해보세요. 그 한 번만 지켜도 관계가 편해집니다.
좋은 도움은 받은 사람이 빚졌다고 느끼지 않는 도움입니다.
출처 : '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