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인성 디렉터 맡긴 적 없어"… 이준석, 홍준표에 일침

김동욱 기자 2024. 2. 24.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축구선수 이강인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일침을 날렸다.

이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사람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과몰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왔다"며 "우리가 최근에 보는 단면은 이강인·손흥민 두 선수가 가진 것의 0.1%도 안 되는 부분일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가 24일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일침을 날렸다.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축구선수 이강인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일침을 날렸다.

이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사람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과몰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왔다"며 "우리가 최근에 보는 단면은 이강인·손흥민 두 선수가 가진 것의 0.1%도 안 되는 부분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의 상세한 정황이 어땠는지는 현장에 있던 이들만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축구협회를 비판하시는 것이야 자유이지만 정치인이 나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 없다"며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 왈가왈부하기 이전에 이강인·손흥민 선수는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영웅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 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랄 뿐"이라며 "저는 두 선수 모두 응원하고 국가대표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최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에 "두 사람(이강인·손흥민)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인가"라며 "그 심성이 어디 가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강인과 손흥민은 앞서 아시안컵 대회 일정 도중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