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생 처음으로 눈을 만난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반응 (움짤다수)
오늘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바오 팬들의 관심은 온통 하나에 쏠려 있었는데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판생 처음으로 눈을 맞겠구나!"
"얼마나 즐거워할까?"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판다들의 아침 방사를 준비하며 시원하게 난간의 눈을 쓸어내리는 영상이 공개되자 기대는 커져갔는데요. 혹여 오늘도 루이바오가 외출거부를 할까 조마조마하던 것도 잠시, 다행히 두 아기판다 모두 밖에 놀러갔다고 해요.
오늘 에버랜드에 방문한 바오 팬들은 판다들이 눈밭에서 겨울을 만끽하는 사진들을 공유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덕분에 에버랜드에 가지 못한 다른 바오 팬들도 하얀 눈과 판다들의 조합을 사진으로 지켜보며 기뻐할 수 있었죠.
언제나 낭만 판다인 러바오는 물론이고, 처음으로 밖에서 겨울을 맞는 루이후이, 그리고 작년에 내실에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밖에 나가지 못한 아이바오를 환영하듯 눈은 펑펑 예쁘게도 내렸는데요.
우리 루박쨔 루이바오는 연구할 게 가득인지 사박사박 눈을 밟으며 즐거워했고, 후이바오는 눈썰매까지 타며 첫눈을 즐겼습니다.
평소 하던 '용인 소싸움'도 눈밭에서 하니 더욱 생동감이 넘쳤다는 귀여운 후기도 전해졌죠.
"이게 뭐야?", "뭔데?" 라고 하는 걸까요?
등에 설탕처럼 뽀얀 눈이 가득 쌓인 채 신기한 듯 앞발로 눈덩이를 도르륵 도르륵 굴리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한데요.
두 아기 판다는 의자 등받이 위를 걸어보기도 하고, 눈의 냄새를 맡아보며 처음 느껴보는 '하얀 세상'을 조금씩 탐구해갔습니다.
사실 아기 판다들이 눈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랍니다.
작년 겨울, 밖에 나가기엔 너무 이른 아기 판다들을 위해 주키퍼들은 손수 눈을 뭉쳐 가져다주었습니다.
차가운 눈에 담긴 따듯한 마음..
당시 루이바오는 눈덩이를 요리조리 만지며 갖고 놀기도 하고, 품에 안기도 하며 호기심을 드러냈는데요. 이번에도 그때처럼 눈을 좋아하는 듯하네요.
첫눈을 본 루이후이의 반응을 지켜보던 팬들은 "애기들 정말 신난 것 같다", "하얀 눈과 보니 우리 둥이들 정말 누룽지였구나", "너무 귀여워서 일을 못하고 있다", "눈 펑펑 내리는 거 보니 푸바오 생각이 많이 난다" 라는 반응을 보였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바오 가족, 온라인 커뮤니티 바오 패밀리 갤러리,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에버랜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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