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베리는 소금물로 씻어야 한다.
물로만 헹굴 때보다 농약 제거 효과가 높고, 영양소 파괴도 막을 수 있다. 정확한 방법을 알아보자.
블루베리를 소금으로 씻어야하는 이유 4

1.소금이 농약을 더 잘 제거합니다
블루베리 표면에는 잔류 농약이나 먼지가 붙어있다. 물로만 씻으면 제대로 안 떨어진다. 소금은 삼투압 작용으로 농약 성분을 끌어낸다. 또한 소금 입자가 표면을 가볍게 마찰하면서 불순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한다. 소금 세척이 물 세척보다 농약 제거율이 20~3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안토시아닌이 덜 파괴됩니다
블루베리의 핵심 영양소는 안토시아닌이다. 눈 건강과 항산화에 좋은 성분이다. 물에 오래 담그면 수용성인 안토시아닌이 물에 녹아 나간다. 보랏빛이 빠지면서 영양소도 함께 손실되는 것이다. 소금물은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3.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소금은 단맛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다. 요리에 설탕만 넣는 것보다 소금을 살짝 넣으면 더 달게 느껴지는 원리와 같다. 블루베리를 소금물에 씻으면 표면에 미량의 소금기가 남는다. 이게 블루베리의 단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만든다. 특히 신맛이 강한 블루베리일수록 효과가 크다.
4.과육이 단단하게 유지됩니다
블루베리를 물에 오래 담그면 과육이 물을 흡수해 물렁해진다. 식감이 떨어지고 보관 기간도 짧아진다. 소금물은 삼투압으로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가게 만든다. 과육의 탄력이 유지되고 신선함이 오래간다.
소금물로 블루베리 씻는 방법

큰 볼에 물을 받고 소금 1~2티스푼을 넣어 녹인다. 물 1리터당 소금 1티스푼 정도면 충분하다. 블루베리를 소금물에 넣고 30초~1분 정도 가볍게 저어준다. 너무 오래 담그면 안 된다. 흐르는 물에 2~3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한다.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 물기를 없앤다. 소금물에 너무 오래 담그면 오히려 과육이 짜질 수 있다. 30초~1분이 적당하다.
블루베리 겉의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냐
블루베리 겉면에 묻은 하얀 가루를 보고 농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건 농약이 아니다. '과분(Bloom)'이라는 천연 보호막이다. 오히려 과분이 많을수록 싱싱하고, 당도가 높다. 블루베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왁스 성분으로, 수분 증발을 막고 세균으로부터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