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입주 시점에 맞춰 인테리어 시공이 완료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디 셀렉션은 신축 아파트에 입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비용, 시간, 의사결정 과정이 소요된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인테리어 업계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이 책정됐다. 경쟁사는 입주 이후 기존 구조물을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디 셀렉션 상품은 아파트 시공 단계에서 인테리어까지 완료해 비용이 절감된다.
디 셀렉션은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170만건 등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개발했다.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문가들이 전 과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각각 상품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현관부터 주방, 침실 등 주요 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카페나 홈바, 호텔식 파우더룸,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도 선택지로 제공된다. 실제 적용 사례는 도곡동 주택전시관 4층에 마련된 ‘디 셀렉샵’에서 둘러볼 수 있다.
디 셀렉션은 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카드 결제 혜택과 무이자 할부, 캐시백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올해 첫 적용 사업지인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와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에 이어 향후 분양 단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건설사가 직접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만큼 외부 시공과의 차별성을 지닌다”며 “신뢰도 높은 하자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공사 관리 시스템, 전국 32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 준공 실적에서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나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