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싼타페’ 미국형 차세대 팰리세이드를 본 현지 반응

미국 스펙 신형 팰리세이드 <출처=@KindelAuto>

미국 스펙의 현대차 차세대 팰리세이드가 캘리포니아 현지 도로에서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계정 @KindelAuto를 통해 공개된 차세대 팰리세이드의 최신 스파이샷을 보면 전면에 새로운 주황색 줄무늬 주간주행등(DRL)이 보인다. 신형 싼타페에서 이미 사용된 것처럼, 차세대 팰리세이드에도 이 주황색 DRL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드명 LX3인 신형 팰리세이드는 신선하면서도 친숙한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선보이며, 언뜻 구형 3세대 레인지로버의 분위기를 품었다. 특히 2003~2008년형 레인지로버와 전체적으로 유사한 점이 눈에 띄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가 깔끔하고 단순하게 현대적으로 해석한 느낌이다.

국내서 포착된 신형 팰리세이드 <출처=힐러TV>

공개된 미국 스펙 신형 팰리세이드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멋져 보인다. 기대를 뛰어넘을 것 같다.”(naveenkaratekid), “사이드 프로파일은 카니발 미니밴과 새로운 박시형 싼타페 사이의 믹스처럼 보인다.”(frankieee_v), “난 그냥 저 헤드라이트가 너무 바보 같아 보이는 것 같다”(itszaysayhey92)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갖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변화는 실내 공간을 키워 혼다 파일럿이나,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와 크기 경쟁을 할 수 있게 된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하이브리드와 터보차지 3.5리터 V6 등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현재의 3.8리터 엔진을 대체할 예정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