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도 병원도 아니다" 늙어서 살면 안 되는 동네의 조건 1위

평생 살던 동네라 그냥 계신 분도 있고, 자식 근처로 옮기신 분도 있죠.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어느 동네냐"가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합니다.

집값이나 평수 이야기가 아닙니다. 노년에 살기 힘들어지는 동네의 조건을 3위부터 1위까지 정리했습니다.

3위. 언덕이 많은 동네

젊을 때는 운동 삼아 다니던 오르막이 70대에는 외출을 막는 벽이 됩니다. 나가기 싫어지면 사람도 건강도 같이 멀어져요. 매일 다니는 길에 가파른 구간이 있는지 한 번 세어보세요.

2위. 대중교통이 불편한 동네

차를 놓는 순간 생활 반경이 확 줄어듭니다. 버스 정류장까지 10분이 넘으면 병원 한 번 가기도 큰일이 되죠. 도보 5분 안에 정류장이 있는지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1위. 걸어서 갈 곳이 없는 동네

1위는 뜻밖에도 "갈 데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시장, 도서관, 경로당, 공원처럼 목적 없이도 나갈 수 있는 곳이 없으면 하루 종일 집에만 있게 되거든요. 걸어서 갈 곳이 셋만 있어도 노년이 달라집니다.

그럼 어떻게 따져봐야 할까요?

이사부터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은 딱 하나, 집에서 걸어서 15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세어보세요. 셋이 안 되면 그때부터 고민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노년의 삶은 집 안이 아니라, 집 밖 반경 15분이 결정합니다.

출처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