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株 강세에 2550선 상승 마감[마감시황]

김경택 기자 2023. 5.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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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 흐름 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발 반도체주 훈풍 속에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대거 순매수하며 수급이 코스피 지수보다는 두 종목에만 집중되는 모습이 이어졌다"면서 "하락 종목수가 전일(606개)보다 오히려 증가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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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554.69)보다 4.12포인트(0.16%) 오른 2558.81에 장을 마쳤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3.05.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 흐름 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2포인트(0.16%) 오른 2558.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2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6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반도체주의 나홀로 강세 속 여타 업종들이 부진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발 반도체주 훈풍 속에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대거 순매수하며 수급이 코스피 지수보다는 두 종목에만 집중되는 모습이 이어졌다"면서 "하락 종목수가 전일(606개)보다 오히려 증가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 달 1일 미국 재무부가 언급한 예상 날짜 전후로 부채한도 협상 관련 노이즈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 확대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물론 이는 비중확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910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51억원, 41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4%), 섬유의복(1.025), 제조업(0.54%) 등이 상승했지만 운수창고(-1.92%), 건설업(-1.90%), 기계(-1.41%), 보험(-1.24%), 종이목재(-1.17%), 음식료품(-1.14%), 화학(-1.08%), 철강및금속(-1.04%), 비금속광물(-1.02%), 서비스업(-0.97%), 증권(-0.66%), 유통업(-0.61%), 금융업(-0.51%), 등 하락한 업종 지수가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2.18%) 오르며 7만전자에 복귀했고 SK하이닉스가 5% 넘게 뛰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NAVER, POSCO홀딩스, 카카오, 포스코퓨처엠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4.49포인트(0.53%) 내린 843.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26%), 에코프로(-0.91%), 엘앤에프(-0.79%), 셀트리온제약(-0.35%), 카카오게임즈(-0.65%), 펄어비스(-3.95%) 등이 내린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4%), HLB(2.80%), JYP Ent.(1.25%) 등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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