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들이 요즘 맥주 대신 마신다는 특이한 술

조회수 2024. 3.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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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막걸리 1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의 대명사이자,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술이자 젊은 세대가 기피하는 주류가 바로 ‘막걸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막걸리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막걸리가 때아닌 전성기를 맞는 상황이다. 새로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재료도 전통적인 쌀부터 복분자, 옥수수, 딸기, 블루베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졌다. 지금부터는 참신한 재료를 적용한 신상 막걸리 제품들을 모아서 둘러보고자 한다.



서울장수 얼그레이주

서울장수는 하이볼 콘셉트의 신제품 ‘얼그레이주’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스리랑카산 홍차인 우바를 담아 발효시킨 술이다. 막걸리의 주재료인 쌀에서 배어 나오는 고소함과 얼그레이의 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풍미와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다른 음식과 페어링하기에도 적합하다. 우바는 인도산 다즐링, 중국 기문홍차와 함께 세계 3대 홍차로 꼽힌다. 신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이다.



쿠캣 연유 쏙 크림 동동 막걸리

푸드커머스 기업 쿠캣은 신제품 ‘쿠캣 연유 쏙 크림 동동 막걸리’를 출시했다. 쿠캣 연유 쏙 크림 동동 막걸리는 막걸리에 우유, 연유, 크림 등 풍부한 유제품을 첨가한 제품이다. 가평 잣 생막걸리를 출시한 바 있는 전통주 전문기업 우리술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주점에서만 맛볼 수 있던 크림 막걸리 칵테일을 누구나 간편하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격은 병당 2,800원이다.



지평주조 평생막걸리

지평주조는 100년의 가치를 담아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평생막걸리’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평생막걸리는 전통주 전문가와 지평주조 임직원 전원이 참여한 관능 테스트에서 품질과 맛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로 통과한 제품이다. 체계적인 온도 관리와 고도화된 과학 기술을 통해 품질 향상과 맛의 품격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양주 공법을 새롭게 재해석한 발효 제법을 홯용해, 탄산이 부드럽고 맛이 깔끔하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병당 1,700원이다.



롯데마트 큰통 생막걸리

롯데마트와 슈퍼는 대용량 가성비를 자랑하는 1.2리터의 ‘큰통 생막걸리’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750㎖ 상품과 비교해 용량은 60% 많고 ㎖당 가격은 15%가량 저렴하다. 가격은 1,890원이다. 생막걸리의 인기 요인인 단맛과 탄산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자연 바람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 막걸리 발효를 진행하는 기술을 활용해 청량한 탄산감을 더한 것으로 전해진다.



CU 카이막걸리

편의점 CU는 해외 유명 디저트 카이막을 결합한 이색 막걸리를 출시했다. 카이막걸리는 짜 먹는 개념의 신개념 프리미엄 막걸리다. 막걸리 종류 중 하나인 이화주와 터키의 전통 디저트 카이막을 결합해 만든 퓨전 술로 반고체형이다. 이화주는 발효된 누룩에 소량의 물을 넣어 빚은 술로 질감이 요거트와 유사해 떠먹는 막걸리로 알려져 있으며, 카이막은 우유의 지방을 모아 끓인 후 크림처럼 굳혀서 만든 디저트다. 가격은 5,700원이다.



서울장수 달빛유자

서울장수는 업그레이드된 새 디자인의 ‘달빛유자’ 막걸리를 공개했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동그란 보름달과 노란 유자 원물의 둥근 형태에 착안해 제작됐다. 초승달이 고흥 유자처럼 노랗고 둥근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과 술잔 위에 떠오른 보름달의 모습을 일체화해, 달과 유자가 모두 연상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노란색 보름달로 달빛유자의 주재료인 고흥산 유자를 표현했으며, 파란색 술잔 이미지로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청량함을 나타냈다. 가격은 병당 4,000원 내외다.



CU 땅콩카라멜 막걸리

CU는 카이막걸리와 함께, 크라운 땅콩카라멜을 활용한 이색 막걸리 ‘땅콩카라멜 막걸리’를 출시했다. 땅콩카라멜 막걸리는 전통 방식으로 빚은 술에 국내산 땅콩과 크라운 땅콩카라멜 향, 달고나 파우더를 함께 넣어 만든 퓨전 막걸리다. 유사 땅콩 막걸리 대비 최대 41%까지 저렴하다. CU와 막걸리와의 협업 아이템으로 땅콩카라멜을 선택한 의도는 중장년층의 주류인 막걸리에 젊은 세대의 최신 소비 문화를 반영해 구매 연령층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은 2,300원이다.



농협 심우주 막걸리

농협 축산경제는 사내벤처 공모를 통해 탄생한 전통주 ‘심우주 막걸리’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치즈 가공 부산물인 유청을 활용한 전통주로, 출시 하루 만에 1600병 판매 성과를 기록한 바 있는 제품이다. 심우주는 유청에 푸드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소비 가치를 부여한 농협 축산경제 사내벤처반의 첫 번째 제품으로, 아스파탐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0%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농협경제지주의 첫 전통주다. 유청의 진한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3병에 18,000원이다.



국순당 라인프렌즈 막걸리

국순당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와 협업해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 8종을 개발해 출시했다. 국순당이 막걸리 해외 시장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해 해외에서 인기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막걸리 제품들이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는 국순당 쌀막걸리, 국순당 쌀바나나, 국순당 쌀복숭아, 국순당 쌀청포도 등 4개 브랜드며, 각각 페트와 캔이 출시돼 총 8종이다. 캔 제품 기준 편의점 판매가는 개당 2,500원이다.



GS25 너디호프 드라이

편의점 GS25는 경북 상주에서 생산된 쌀과 바질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 ‘너디호프 드라이’를 출시했다. 청년 사업가 이승철 대표가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상주주조의 대표 상품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싱그러운 바질향이 특징으로 꼽힌다. GS25와 상주주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너디호프 드라이를 편의점용 소용량(500㎖)으로 특별 제작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가격은 병당 7,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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