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모란역 일대서 5백여 호 한때 정전…밤 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젯밤 경기 성남 모란역 일대에서 5백여 호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또 서울 송파구에선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새 사건사고 소식,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리 전체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모란역 일대에서 상가 건물과 주택 등 560여 호에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한국전력은 3분 만에 이를 복구했지만,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자체 계전기를 재가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 한켠에서 승용차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 차에 불이 난 건 어젯밤 8시 50분쯤, 강원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나들목 부근입니다.
이 불로 차는 전소됐지만, 60대 운전자는 밖으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로 불길과 연기가 끊임없이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송파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외출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7명이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9시 1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대표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한 대표가 오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는 점을 고려해 해당 현장에 경호 인력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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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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