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면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떠올리고는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어느 바다로 여행을 떠나야 할지 고민이 들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분위기가 아름다운 서해, 따뜻한 분위기의 남해도 좋지만, 역시 여름시즌 바다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동해일 것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여름휴가 때 다녀오기 좋은 국내 동해안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려 하는데요. 같은 동해안이라고 해도 모두 매력이 다르니, 함께 동해안 지역별로 매력을 알아보러 떠나봅시다.

1. 속초

바다도 산도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면 속초만큼 좋은 여행지가 또 있을까 싶은데요. 푸르른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고 그 뒤에는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는 설악산이 함께 있어 웅장하면서도 힐링되는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속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하나인 만큼 볼거리가 너무나도 많아서, 하루 일정으로는 모두 둘러보기란 어려울 정도인데요.

설악산을 둘러보기로 하였다면 케이블카를 탑승해 시간 부담을 줄이며 산을 느낄 수 있고, 바다를 보고 싶으시다면 외옹치 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외옹치항까지 이어진 산책로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2. 양양

휴양과 익스트림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양양은 매년 국내 서퍼들이 꼭 찾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수도권과 동해를 잇는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있어 더욱 많은 여행객들의 힐링을 향한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양양에서는 서핑뿐만 아니라 스킨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해양 익스트림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기는 휴양 여행지로 제격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양의 매력은 해양스포츠만 있는 것이 아닌데요. 아름다운 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는 하조대와 일출 명소로 소문난 낙산사 등 양양에서 보내는 시간만큼은 심심할 틈이 없을 것입니다.

3. 강릉

강릉은 강원도 여행의 대표주자라고 불릴 만큼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원도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최근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포해변 고속버스 노선도 새롭게 생기며 뚜벅이들에게 다시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강릉의 대표적인 여행지를 거론하면 경포대 해변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동해안 최대의 해변이며 넓은 백사장과 맑은 수질로 인해 매년 피서객으로 붐비는 대표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포토존으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하슬라 아트월드와 강릉 식도락 여행지의 중심지인 초당 순두부 마을은 강릉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4. 삼척

삼척은 유난히 매혹적인 바다색과 해안선으로 인해 동해의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지역인데요. 최고의 피서지, 내륙 최고의 스쿠버다이빙 명소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삼척에서는 장호항과 해상 케이블카, 해양 레일바이크, 환선굴, 미인폭포 등 다채로운 매력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삼척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특히 놓쳐서는 안 될 여행코스가 있는데요. 장호항의 코발트색으로 맑은 바다에서 타는 투명 카약은 탁 트인 동해를 가장 황홀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이니 놓치지 말고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5. 고성

고성은 동해안 여행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자주 닿지는 않아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고성으로 하루를 묵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고성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동해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기암괴석들과 에메랄드빛의 해변을 감상하는 멋진 경험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화진포나 상족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게 되면 평생 기억에 남을 인생사진을 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맑은 바다의 청간해변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기고, 독특한 해안선을 볼 수 있는 청간정,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아야진해변마을은 동해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동해안 유명 여행지들의 특징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게 되었는데요.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동해안으로 이번 여름휴가를 계획하며, 소중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