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공명' 외로움 달래줬다…"구원같은 존재" ('금주를 부탁해')


[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배우 최수영이 상대역 공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수영은 18일 "(공명에게) 연기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기댈 수 있었다"며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금주를 부탁해'에서 애주가 '한금주' 역을 맡은 최수영은 드라마의 중심을 이끌었다. 그는 절친 의준(공명)과의 달달한 로맨스부터 애틋한 가족애까지 폭넓은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30대가 된 금주의 서사를 빈틈없이 연기해 내며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준 최수영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그는 "(작품에) 마음을 많이 담았는데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동료 배우들과 케미를 묻는 질문에 그는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 선배님들을 가족으로 만난 건 큰 행운이었다. 저에게 참 소중한 가족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 공명에 대해 "예전부터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배우다. 금주와 의준이 고등학교 친구부터 연인이 되는 서사가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스러운 점도 있었다"며 "감정선이 설득력 있었던 건 의준이란 인물을 공명이 연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적으로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최수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4회 엔딩씬을 꼽았다. 그는 "의준이 자신의 인생에 우산 하나 씌워줄 사람이 없다고 느끼며 외롭게 살아가던 금주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이다. 금주는 처음으로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스스로 술을 끊겠다는 결심을 한다"며 "금주가 그 전환점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장면이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 장면은 10회 엔딩과 연결되며 구조적 완성도를 높였다. 4회에서 의준이 금주에게 우산을 씌워줬다면 10회에서는 금주가 외로움 속에 있는 의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구조로 이어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는 '쌍방 서사'로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 최수영은 "'금주를 부탁해'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금주를 부탁해'는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으며 지난 17일 종영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N '금주를 부탁해', 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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