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 '고해형', 우주 보컬로 변신했다

▲ 영화 <은하수> ⓒ (주)영화특별시SMC

빛을 쫓지만 늘 빚에만 쫓기며 번번이 오디션에 떨어지는 3인조 밴드 '은하수'가 중고거래로 팔아버린 기타를 되찾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음악 영화 <은하수>가 지난 4월 10일 개봉했습니다.

이시아는 드라마 <시그널>(2016년), <미스터 션샤인>(2018년)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탄탄한 연기 실력을 쌓아왔는데요.

최근 이시아는 유튜브에서 스타 여제 '고해형'으로 활약하며, 많은 남성 팬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 종영한 <고려 거란 전쟁>에서 '원정왕후' 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을 받았죠.

그런 이시아가 <은하수>에서 연기한 '은하'는 엉뚱한 말로 멤버들의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은하수 밴드'에 없어선 안 될 막내 보컬인데요.

라면을 먹으며 새로운 가사를 떠올려 즉흥적으로 노래하고 귀엽게 율동하는 모습은 눈길을 사로잡죠.

특히 이시아 특유의 에너지로 밝고 활기찬 모습의 '은하'는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착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모습의 밴드 오빠들 '동은', '은수'와 함께 기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세 사람의 빛나는 티키타카로 이뤄졌죠.

오는 4월 2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은하수> '이시아 팬미팅'이 진행될 예정인데, 영화 상영 후 <은하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시아의 연기관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채워진다고 합니다.

영화 <은하수>는 원대한 꿈을 안고 소속사를 나와 본인이 하고 싶은 노래를 하는 밴드 '은하수'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빛을 찾아 나왔지만 빚에만 쫓기는 일상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노래하는 모습에 짠한 감동을 보여주죠.

팔아버린 기타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 속 새로운 만남으로 완성되는 노래들은 공감되는 가사는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에 심금을 울립니다.

윤제문이 겉은 무뚝뚝하지만 사실 마음의 결핍을 가진 채 음악에만 전념하는 겉바속촉 반전 매력을 지닌 리더 '동은'을, 김지훈이 기타를 중고거래로 팔아 '은하수 밴드'에 위기를 몰고오는 '은수'를 연기했죠.

무엇보다도 <은하수>에는 뮤지션들이 깜짝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에 풍성한 재미를 더하는데요.

<로보트 태권 브이> 주제곡, '세월이 가면'으로 널리 알려진 레전드 뮤지션 최호섭을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최고 락밴드 노브레인의 이성우,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한국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현정이 은하수 밴드를 심사하는 역할들로 등장해 깜짝 재미를 선사하죠.

또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큰 인기를 끈 유미, 싱어송라이터 박선주, MAY23의 보컬 김은우, 플라워 고유진, 야다로 활동했던 전인혁까지 의기투합해 적재적소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은하수

감독

출연

김낙연,김정운,김누리,정애화,한승현,안민영,최정한,하원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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